제51회 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가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관계자들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박상혁 기자>
재향군인의 날인 베테런스 데이(Veterans Day)를 맞이한 11일 미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드높이는 퍼레이드를 비롯한 기념행사가 남가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마이클 뮐렌 미 합참의장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샌 퍼난도 밸리 베테런스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팍에서 열린 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특별행사가 실시됐다.
이날 오전 11시 포레스트 론 할리웃 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개최된 제51회 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는 미 재향군인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김혜성), 6·25참전동지회 등 관계자들과 탐 라본지 LA시의원, 카네스 트렌트 매스터 서전트 등 400여명이 모여 베테런스데이를 기념했다.
골든 스타 스카이다이빙 팀의 에어쇼로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식 순서가 마련되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이날 오전 샌 퍼난도 밸리베테런스 데이 퍼레이드에 그랜드 마샬로 참가한 마이클 뮐렌 미합참의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퇴역군인,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미 재향군인회 웨스트 LA 캠퍼스 미화작업으로 뜻 깊은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1차 대전이 종료된 시각인 오전 11시11분 로럴 캐년 블러버드와 샌 퍼난도 미션 블러버드를 따라 미공군 C-17 글로브매스터 3 항공기들이 창공을 가르는 가운데 퇴역 군인 90명과 고교 마칭밴드들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샌 퍼난도 밸리 출신인 마이클 뮐렌 미 합참의장이 그랜드 마샬로 참가한 이번 퍼레이드는 로럴 캐년 블러버드를 따라 남쪽으로 1.1마일 가량 계속되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같은 시각 패사디나베테런스 데이 행사가 메모리얼 팍에서 열렸고 오후 2시 레돈도 비치베테런스 팍에서 미재향군인의 날 추모식이 실시됐다.
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여러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 이듬해인 1919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91년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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