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국민 대상 14,15일 이틀간 사상 첫 실시
12일 LA 총영사관 직원들이 모의선거 투표함과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다<박상혁기자>
오는 2012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비례대표)과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시행될 첫 재외국민 참정권 행사를 위한 재외국민 모의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장인 LA 총영사관에 12일 기표소와 투표함이 설치되는 등 모의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LA 총영사관은 투표 개시 이틀 전인 12일 오후부터 투표소 설치 및 정당 자료 공개 등 모의선거를 위한 최종준비에 돌입했으며 이번 모의선거를 통해 재외국민 참정권 행사를 돕기 위한 자료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모의선거에는 전 세계 26개 공관을 통해 1만여명의 재외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투표는 21개국 26개 재외공관에서 14일과 15일 이틀간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월 말 모의선거인을 모집한 결과 당초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목표치인 7,000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신청자 1만1,102명 중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1만991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LA지역에서는 83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각 재외공관은 투표 종료 때 투표함 속의 회송용 봉투를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반송한다.
각 지역별 시차와 최대 8일까지 걸리는 운송시간을 고려할 때 최종 행낭은 23일께 선관위에 도착할 전망이며 도착분은 등기우편으로 16개 해당 시.군.구위원회로 발송된다. 개표 결과는 24일 오후 10시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LA 총영사관 임시흥 영사는 “모의선거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공관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이번 모의선거를 바탕으로 실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12일 홈페이지(http://usa-losangeles.mofat.go.kr)를 통해 모의선거를 위한 비례대표 후보자 정보자료,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정당 자료에는 모의선거에 참여하는 가상정당인 동해당, 서해당, 남해당 등 7개 정당 소속 가상 비례대표 후보의 명단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모의선거는 이미 등록한 유권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 여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투표용지와 발송용, 회송용 봉투 2종 등을 지참하고 14일과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편한 시간을 골라 총영사관을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문의 (213)385-9300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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