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도입을 검토 중인 ‘가치부가 방식 교사 평가제’(Value-added Assesment)에 대한 찬반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고 LA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워싱턴DC, 뉴욕, 휴스턴 등 미 전국의 대형 교육구들이 학생들의 표준학력평가(CST) 점수에 근거해 교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가치부가 방식 교사 평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LAUSD도 유사한 방식의 교사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찬반 논란은 여전하다.
오바마 행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에 따라 학생들의 CST 성적을 토대로 교사능력을 평가하는 ‘가치부가 방식 교사평가제’는 교사평점에 따라 우수교사에는 보너스를 지급하고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교사는 파면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27개주가 이같은 방식의 교사평가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LA통합교육구도 이 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도입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이나 교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쳐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LA타임스가 LAUSD 산하 초등학교 교사 6,000여명에 대한 개별 평가자료를 전격 공개해 교사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었다.
이 교사평가제에 반대하는 교육전문가들과 교사들은 “전체 교육에서 지엽적인 부문에 불과한 시험성적을 바탕으로 교사에 대한 해고, 보너스 지급, 정교사 채용 여부 등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것”이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교사들은 학생들의 시험성적에만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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