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발급을 기다리는 한인 이민대기자는 6만8,000여명에 달하며 이중 대다수가 가족초청 이민 신청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 국무부가 공개한 ‘2010회계연도 국가별 이민대기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11월1일 현재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한 후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 이민대기자는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을 합쳐 6만8,85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한인 이민대기자 수는 멕시코(138만), 필리핀(53만), 인도(33만), 중국(28만) 등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것이며 전체 이민대기자 468만여명 중 약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문은 가족이민 4순위(시민권자의 형제자매 부문)로 전체 한인 이민대기자의 약 70%에 가까운 4만259명이 영주권 발급을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민 4순위는 전체 이민대기자의 50% 이상이 몰려 있는 부문으로 전체 대기자 251만여명 중 한인은 1.6%를 차지했다.
가족이민 4순위에 이어 한인 대기자가 많은 부분은 한인 영주권 신청자 1만5,316명이 대기 중인 가족이민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 부문)로 나타났다.
이 부문에는 현재 전 세계 각국의 85만여명의 신청자들이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취업이민을 신청한 한인 이민대기자는 전 부문을 합쳐 8,178명으로 나타나 필리핀, 인도,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취업이민 대기자가 많았다.
한인 취업이민 대기자는 취업이민 3순위에 90%가 몰려 있어 3순위 비전문직 부문에 4,005명,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 부문에 3,461명이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취업이민 1순위에는 149명, 2순위(석사 이상) 425명이 영주권을 대기 중이었다.
또, 투자이민(5순위)과 종교이민(4순위)을 신청한 한인 이민대기자는 각각 96명과 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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