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를 비롯한 UC 계열대들이 재정난 타개책의 하나로 올 들어 한국을 비롯한 외국 출신 유학생과 타주 출신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UC에서 학부과정이 있는 9개 캠퍼스의 대부분이 올해 다른 주의 고교에 직원을 파견하거나 대학입학 설명회에 참가해 학교를 홍보하는 기회를 예년보다 크게 늘렸다.
UCLA 입학 사정 담당자들은 처음으로 올여름 시카고와 보스턴, 애틀랜타, 호놀룰루를 비롯한 미 전역의 10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학교를 홍보했고, 국외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한국,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UC샌타바바라와 UC데이비스, UC어바인도 올해 처음 타주 출신 학생의 입학을 독려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UC샌디에고와 UC샌타크루즈도 다른 지역의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학교를 홍보했다.
타주나 외국 출신 학생들은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업료를 내기 때문에 이들의 비율이 높아지면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워진 대학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지역 학부모들은 UC 캠퍼스에 타주나 외국 출신 학생의 입학 비율을 늘리면 그만큼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의 입학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UC 이사회는 이번 주 회의에서 UC 전체의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 출신 학생 비율을 현재의 6%에서 앞으로 몇 년 사이 최대 10% 수준까지 올리는 방안을 심의한 후 다음달 최종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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