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3,000여개 정규대학에 유학 와 재학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수가 중국과 인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전국 정규 칼리지와 대학 및 대학원 3,0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자로 발표한 2009~10학년도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출신 유학생 수는 총 7만2,153명으로 집계돼 전체 유학생의 10.4%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7만5,065명(전체의 11.2%)로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도에 비해서는 3.9%가 줄어든 수준이다.
한국 출신 유학생들의 과정별 분포는 학부생이 50.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대학원생이 32.4%로 집계됐다. 어학연수 등 정규대학 내 비학위 과정은 9.2%, 그리고 졸업 후 연수과정(OPT)도 8.1%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출신이 12만7,628명으로 전체 외국인 학생의 1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인도가 10만4,897명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는 대학으로는 LA의 USC가 7,987명으로 올해도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이어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 7,287명, 뉴욕대 7,276명, 퍼듀대 6,903명, 컬럼비아대 6,83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에 진학한 전체 외국인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해 사상최대 인원인 69만923명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전 학년도보다 29.9%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교육연구소의 집계는 칼리지와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만 이뤄지며 어학원이나 조기 유학생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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