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경찰견(K-9) 유닛 소속 제프 밀러(왼쪽) 사전트와 더그 롤러 사전트가 16일 진돗개 ‘대한’(오른쪽)과 ‘민국’의 훈련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예상 외로 훈련에 잘 적응
주류 언론들도 높은 관심
한국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세계적인 명견 진돗개의 LA경찰국(LAPD) 경찰견 도입이 이르면 내년 여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LAPD는 16일 LA 다운타운 LAPD 본부에서 이달 초 한국에서 데려온 진돗개 ‘대한’과 ‘민국’을 언론에 공개하고 앞으로 훈련과정을 통해 6개월 내에 이들 진돗개를 LAPD의 탐사견으로 채택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APD는 진돗개 세계 명견화 사업단의 후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 60여 마리의 진돗개 중 3개월 미만의 수컷 1마리와 암컷 1마리를 경찰 훈련견으로 선발해 직접 데리고 왔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진돗개를 선별해온 더그 롤러 사전트는 “현재 진돗개 ‘대한’이를 밤낮 데리고 다니며 훈련시키고 있고 예상 외로 ‘대한’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물론 진돗개가 한 주인에 충성심이 강해 새로운 주인에 대한 적응력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이는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국’이를 담당하게 된 훈련사 제프 밀러 사전트는 “진돗개의 특성을 잘 살려서 화약이나 무기 등의 냄새를 맡는 탐사견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내년 여름 이전에 진돗개에 대한 구체적인 경찰견 도입 여부에 대한 진단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류 언론들이 대거 나와 열띤 취재를 벌이는 등 진돗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KCAL 채널 9 뉴스의 멜리사 메리나리치 기자는 “셰퍼드나 마리후스 같은 전형적인 경찰견 외에 한국 고유의 명견이 경찰견으로 투입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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