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세션 통과 총력
메넨데즈 의원 등 참석
210만명에 달하는 불법 신분 학생 구제법안인 ‘드림법안’(Dream Act)이 다시 한 번 연방의회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연내 입법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 레임덕 회기를 맞아 반드시 입법화시키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히스패닉 의원총회 소속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 니디아 베라스케즈·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 등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드림액트 성사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메넨데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은 레임덕 회기에 드림액트를 비롯한 이민개혁을 추진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번 회기에 연방의회에서 드림액트 법안에 대한 입법시도가 있을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실제 지난달 말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가 레임덕 회기 기간 드림액트 재표결 방침을 공표한 데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최근 표결에 부칠 것임을 약속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하원의 경우 이르면 이번 주 내 하원 전체회의에 전격적으로 상정돼 표결이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원은 과반 찬성으로 법안이 가결되는 만큼 아직 256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하원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상원 표결로 지난 9월 말 표결에서처럼 공화당이 전원 반대표를 던지게 되면 또 한 번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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