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보수매체인 폭스뉴스의 로저 에일즈 회장은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극좌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일즈 회장은 이날 인터넷 뉴스매체인 ‘데일리 비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사회주의는 프랑스와 독일인들로부터도 감당하기 힘든 극좌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일즈 회장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아시아 순방기간에) 인도 뭄바이와 한국에서 채인 뒤 귀국해서는 그 책임을 공화당에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부분의 미국인들과는 다른 신념체계를 지니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폭스뉴스가 특별히 오바마 대통령만을 겨냥해 공격을 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폭스뉴스의 보도 스타일이 대통령에 대해 좀더 직접적인 방법으로 도전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일즈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데이비드 엑설로드, 밸러리 재럿 등 백악관 선임고문들과도 폭스뉴스의 취재와 관련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출범 이래 자신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 폭스뉴스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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