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과 은퇴 계획 요령이 제 11차 코리안 리얼터 포럼에서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NVAR(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산하 코리안 리얼터 포럼 자문위원회(의장 최태은)는 18일 훼어팩스의 NVAR 새청사에서 포럼을 갖고 ‘부동산 에이전트를 위한 절세요령’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택스 마스터’의 린다 마알러 씨가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나 혼자 은퇴연금이라 불리는 ‘Solo 401(k)’를 소개했다. 마알러 씨는 “은퇴계획의 한 방법으로서 401(k)는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가 되는 회사에 취업할 때만 가능하나 Solo 401k는 나 혼자서도 가입할 수 있다”면서 “Solo 401(k)의 경우에는 부도가 나더라도 채권은행이나 국세청에서도 건드릴 수 없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업자가 채무가 있는 경우, Sola 401k에 있는 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때 어떤 벌금이나 세금도 없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의료비용 보상(Medical Reimbursement) 가입도 소개됐다.
마알러 씨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같은 자영업자는 자신의 배우자나 자녀에게 일정액의 월급을 지급할 경우, 의료비용에 대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만약 의료비용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소득의 10%만 공제 받을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는 의료비용 전액에 대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부동산 웹사이트 MRIS(Metropoltan Regional Infomation Systems)의 킴 밍고 씨는 부동산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CMA(Comparative Marketing Analysis) 최신 버전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버지니아 주택국(VHDA)의 린다 와인 씨는 중산층과 저소득층들이 다운페이먼트 없이 융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내년도 코리안 리얼터 포럼 의장으로 케빈 리 부의장이 발표됐다.
최태은 의장은 “올해 코리안 리얼터 포럼은 이 포럼으로 끝났다”면서 “지금까지 분기별로 열린 부동산 포럼에 참여해 준 부동산에이전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차기의장에 대해서도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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