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닷새 앞두고 마트와 쇼핑가, 여행 항공업계, 놀이공원, 그리고 각 교회와 단체 등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먼저 최대 쇼핑시즌을 맞은 한인마트들은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 아씨, H마트, 메가마트 등 한인마트들은 주말쇼핑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어서 소비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수퍼 H마트는 추수감사절 맞이 연말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상품으로는1등(매장당 1명) $100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2등(매장당 1명) $500 상당의 베스트바이 상품권, 3등(매장당 1명) $200 상당의 H마트 상품권, 4등(매장당 1명) $20 상당의 H마트 상품권 등이 준비된다. 아씨플라자는 11월 19일부터 25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특별세일에 들어갔다. 한국미(현미) $16.99/20lb, 선물용 후지사과 1박스 $8.99, 한국산 신고배1박스 $8.99, 썬갈비(패밀리팩) $4.99 등이 판매된다. 또한 주말 한정판매 상품으로 사시미용 참치가 $8.99/1lb, 토막 가자미가 $1.99/1lb 에 제공된다. 특히 고객감사 특별이벤트로5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메가마트는 주말4일장을 통해 적포도 $0.79/1lb, 한국산 고구마 1박스 $14.99, LA갈비 $2.99/lb, 한국산 은갈치 $5.99/lb, 진라면 1박스 $10.99 등 세일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또 추수감사절을 맞아 ‘터키 대신 닭’을 찾는 한인들이 많아 한인타운 치킨 전문점들이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추수감사절에 정상 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 영업시간을 연장할 만큼 치킨 전문점에 추가 주문이 몰리고 있다. 104번 아씨 푸드코트에 위치한 ‘폴로 리얼’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메뉴인 프라이드 치킨이 반마리 $5.50 한마리 $9.99 양념치킨이 반마리 $6.50 한마리 $11.99에 할인판매된다. 땡스기빙전날 방문할 경우 콜라 한병을 무료로 증정한다.

개신교 등 교계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양한 사랑 나누기 행사를 펼친다. 예수 사랑 나눔(이영배 목사, 이하 예사나)은 호세아재단이 함께하는 ‘홈리스를 위한 무료급식행사’를 25일 터너필드 야구장에서 마련한다.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만명의 홈리스를 위한 음식이 준비된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타에서는 23일 오전10시부터 노약자 및 18세 미만의 저소득 가정에게 푸드뱅크 물품 지급 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각 개별 교회별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식스플래그를 비롯해 조지아 수족관, 스톤 마운틴, 레이크 리니어, 헬렌 조지아 등 조지아 주요 명소들도 연휴를 맞아 놀러온 가족단위 휴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이동하는 여행객은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최근 자동차 여행 전문 업체인 `트리플 A’와 경기예측업체인 `IHS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4220만명의 미국인들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여행해 작년 보다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객들중 94%는 자동차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4%만이 항공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자동차 여행객은 작년과 비교해 12% 증가한 것이다.


<우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