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맞아 온라인 소매체인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IBM 계열 ‘코어메트릭스’가 500여 인터넷 샤핑몰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올 온라인 샤핑 매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평균 구매액도 190.80달러로 지난해 170.19달러보다 12% 늘었다.
하지만 온라인 샤핑인구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사기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보국(FBI)과 인터넷 보안기업 ‘맥아피’ 등은 소비자들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FBI는 특히 ‘미끼상품’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사이버 사기꾼들이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은 ‘아이패드’ ‘아이팟’ 등 인기 아이템을 무료로 준다며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것. 페이스북 등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관련사기 광고를 적발한 바 있다.
1,000달러짜리 선물카드를 무료로 준다는 배너광고도 요주의 대상. ‘맥아피’는 “사이버 사기꾼들은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퀴즈를 풀면 1,000달러에 달하는 상품권을 준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이 제공한 개인정보는 마케터나 범죄자들에게 판매된다.
지나친 디스카운트나 합법적 지불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도 조심해야한다. 전문가들은 경매 사이트, 샤핑사이트는 사기꾼들이 카드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기 방법이라고 전했다.
FBI는 “설령 결제를 하고 물건이 실제로 오더라도 카드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는 이미 새나갔다고 보는 게 맞다”며 “페이팔, 은행 등 정규 결제 방식이 아닌 카드번호만 입력하는 식의 결제 방식을 사용할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장소에 있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하는 사람도 ‘와이파이 해커’눈에 띄는 먹잇감이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 이 같은 피해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맥아피는 “공공 네트웍을 사용해 샤핑이나 결제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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