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사진), 포드 머큐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XP….
2010년을 끝으로 시장에서 사라진 것들이다. 소비자 재정 사이트 ‘월릿팝 닷컴’(walletpop. com)은 최근 올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소니의 워크맨. MP3 플레이어나 아이팟이 등장하기 전 최고의 음악 휴대기기였던 워크맨은 출시 31년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워크맨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억대 이상 팔릴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영어사전에 보통명사로 올랐다.
포드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였던 머큐리도 판매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올해 말 71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머큐리는 GM의 폰티액, 새턴, 올스모빌, 크라이슬러의 플리머스 등과 함께 사라진 미국 자동차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70여년만에 사라지는 머큐리
비스타 출시 이후에도 큰 인기를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XP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윈도 XP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제조사들을 통해 넷북과 같은 초저가PC 등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됐었으나 MS가 더 이상 윈도 XP를 공급하지 않게 됨에 따라 최근 판매되는 넷북 등에는 ‘윈도7 스타터’와 같은 차세대 운영체제만 설치됐다.
스마트폰 업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MS의 스마트폰 ‘킨’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애플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출시 2개월 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구글의 첫 브랜드폰인 ‘넥서스 원’도 시판 7개월 만에 조용히 사라졌으며 최근 두 번째 모델인 삼성 ‘넥서스 S’가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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