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2011회계 40만명 추방 목표…사상 최대치
연방 이민당국이 2011회계연도 불법이민자 추방목표를 사상 최대치인 40만 명을 상회해 정한 것으로 알려져 올 한해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검거선풍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된다.
미 정계 전문지인 메르코 프레스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2011회계연도(2010년 9월~2011년 10월말) 기간 불체자와 범법이민자 등 추방시킬 불법이민자 목표 인원을 전년 39만2,862명 대비 약 3% 증가한 40만4,000명으로 잡았다.이 같은 수치는 이민당국이 이민자 추방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불법 이민자 추방 추이를 보면 지난 2002년 16만5,168명에서 2003년 21만1,098명으로 급증한 뒤 꾸준한 늘어나며 2006년 28만974명, 2007년 31만9,382명, 2008년 35만8,886명, 2009년 38만9,834명 등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오고 있다. ICE가 올해 사상 최대의 불법이민자 추방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지역경찰과 공조해 재소자의 지문정보를 토대로 불법이민자를 색출해내는 ‘커뮤니티 안전 프로그램’(Secure Communities)이 미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단순 불체자를 포함해 살인, 강간, 납치 등 범죄 이민자 18만 명 이상이 추방됐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오는 2013년까지 미전역의 3,000여개의 교도소로 전면 확대하겠다는 계획으로 뉴욕주도 이달부터 라클랜드 카운티와 풋남 카운티를 시작으로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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