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트로이트 오토쇼
▶ 현대 ‘벨로스터’ 기아 ‘KV7’ 등 5백여대 출품
북미지역 최대 오토쇼인 ‘2011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10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2주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오토쇼 모습.
“미래 친환경차와 소형차 트렌드를 보여주겠다.”
북미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1 북미 국제오토쇼’(NAIAS)가 오늘(10일) 미디어 데이(10~11일)를 시작으로 23일까지 2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자동차 시장이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를 중심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오토쇼는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의 심장부인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돼 ‘디트로이트 오토쇼’로 더 잘 알려진 북미 국제오토쇼에는 올해 30종 이상의 신모델이 세계 무대에 공식 데뷔해 7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행사장인 ‘코보 센터’(Cobo Center)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완성차 및 부품업체는 50여개며 전시될 자동차는 모두 500여대에 달한다.
올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핵심은 친환경 및 소형이다. 전기차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연비 좋은 소형차들이 대거 출시된다.
현대차는 양산형 ‘벨로스터’(Veloster)가 첫 선을 보인다. 스포츠 해치백 형태의 쿱 모델인 벨로스터는 쿱 스타일이지만 운전석 쪽 문이 1개, 조수석 쪽 문이 2개인 비대칭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형 크로스오버(CUV) ‘커브’도 날렵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뒷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컨셉카 ‘KV7’을 공개한다.
GM은 셰볼레,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별로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남성적 스타일의 픽업트럭 ‘시에라 올터레인‘ 컨셉카를 선보인다. 포드는 2012년형 미니밴 포드 C-맥스를 출품하며 크라이슬러는 지프 컴팩 SUV 모델인 뉴컴패스를 공개한다. 유럽과 일본차 업계도 친환경, 소형 모델들을 대거 출품한다.
개막일인 10일에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상으로 불리는 ‘북미지역 올해의 차’가 발표된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셰볼레의 전기차 ‘볼트’와 닛산 전기차 ‘리프’와 함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쏘나타는 최근 USA투데이 독자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선정돼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프레스 프리뷰(10~11일)에 이어 ▲12~13일 업계 프리뷰 ▲14일 자선 프리뷰를 거쳐 일반에게 15~23일 공개된다. 입장료는 12달러다. 웹사이트 www.naias. 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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