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이기녀)와 타이드워터 한인회(회장 리아 리)는 5일 버지니아 비치의 아사히 식당에서 버지니아 주 지미 리 상무차관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리아 리 회장은 “햄톤로드 지역의 두 한인회 임원들과 만나 서로간의 친분을 쌓고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미 리 차관은 인사말에서 “제가 주 정부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한인사회의 발전과 위상의 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타이드워터 한인회 강일희 이사장은 버지니아 주의 한국기업 유치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지미 리 차관은 “지난 해 6월과 10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삼성, LG 등 대기업과 몇몇 중소기업 접촉을 했으며 태양광 에너지 개발 전문회사와 몇 차례 심도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가 맡은 임무는 산업계 발전을 위해 타국에서 생산업체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을 낮추는데 있다”며 “IT 산업보다 생산업체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한국인으로 팔이 안으로 굽이 듯이 한국기업 유치에 우선하지만 버지니아 주의 17여 소수민족 국가들과도 접촉해 생산업체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곧 인도네시아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미 리 차관은 “한인 젊은 세대들이 좋은 학교를 나와 자신만이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미국에 정치적 또는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나아가 조국을 위해 뛰는 이상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정치에도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는 두 한인회 회장단 및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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