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당국이 자동차 안전 규제를 강화하면서 후방 보조 카메라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연방 교통부가 마련 중인 새 규정에 따르면 오는 2014년 9월1일까지 1만 파운드 미만 신차는 후방 보조 카메라를 장착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약 7,120만대의 신차에 후방 보조 카메라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리서치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예측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1,910만대와 비교하면 거의 네 배 가까이 뛴 것이며 향후 수십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후방 보조 카메라 시스템은 대당 159~203달러 정도. NHTSA는 연간 1,660만대의 신차에 후방 보조카메라가 설치될 경우 190억~27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현재 크로스오버 모델 ‘벤자’ 시에나 미니밴 등에 후방 180도 공간을 볼 수 있는 후방보조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렉서스에는 기본 혹은 옵션으로 후방 보조 카메라를 제공하고 있다.
제러미 칼슨 애널리스트는 “안전 규제 강화로 차세대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물론이고 소형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관련 장비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NHTSA는 자동차 후진 사고로 해마다 평균 292명이 숨지고 1만8,000명 넘게 부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44%가 어린이이며, 70세 이상 노인도 33%나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비중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리서치업체 ‘ABI’에 따르면 2009년만 해도 전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됐지만 2014년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비중이 60% 이상에 이르고, 2016년께면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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