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주 고객인 ‘선불카드’(prepaid car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리서치업체 ‘머케이터 에드바이저리 그룹’에 따르면 선불카드 시장은 2009~2010년에만 45%가 증가한 420억달러에 달했다. 현재 선불카드 시장에는 ‘비자벅스’(사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패스’ ‘망고 매스터카드’ 등 대형업체들이 10대 청소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들이 선불카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레딧카드와 달리 부모의 동의 없이 물품구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
부모 입장에서 고정적인 수입원과 재정능력이 없는 청소년 자녀들에게 선불카드는 지출을 통제할 수 있고 재정계획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선불카드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이상 충전을 해주지 말고 명세서가 나오면 낭비된 지출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라고 조언한다.
선불카드의 경우 액티베이션 비용이 최고 20달러에 달하는 등 다양한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곳을 샤핑하는 게 필요하다. ‘머니매거진’에 따르면 ‘망고 매스터카드’(mangomoney.com)의 경우 ATM 사용료 2달러, 월 수수료 5달러 등 비교적 낮은 비용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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