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금융 정보지 ‘키플링어’ 2011년형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 기아 등 한국차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만달러 미만~4만5,000달러 이상 등 다양한 가격대와 크로스오버, 미니밴, 왜건 등 스타일에 따라 구분한 이번 평가에서는 각 부문별 ‘베스트카’와 ‘베스트 뉴카’를 선정했다. 현대는 엘란트라(2만달러 이하), 소나타(2만~2만5,000달러), 기아는 옵티마(2만5,000~3만달러), 스포티지(소형 크로스오버)가 각각 ‘베스트 뉴카’로 인정받았다.


현대 엘란트라

‘10대 베스트카’에는 혼다, 수바루(각 2개), 도요타, 마즈다(각 1개) 등 일본 브랜드가 6부문을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BMW, 포셰, 포드가 각각 1개씩 이름을 올렸다. 2만달러 미만 부문에서 폭스바겐 골프 2도어 해치가 선정됐으며 2만~2만5,000달러 모델 중에는 도요타 프리어스2가 베스트카와 함께 최고의 연비 차량에도 뽑혔다. 혼다 어코드 EX V6(2만5,000~3만달러)는 4년 연속 ‘베스트카’ 왕좌를 지켰으며 BMW 335d는 3만~4만5,000달러 부문에서 최고차로 평가됐다. 4만5,000달러 이상 부문에서 머세데스 벤츠 E350이 지난해 베스트카 렉서스 LS460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포드 익스플로러

스타일별로 구분한 평가에서는 포셰 박스터 스파이더 컨버터블(스포츠카), 수바루 포리스터 2.5XT 프리미엄(소형 크로스오버), 마즈다 CX-9 스포츠(중대형 크로스오버), 혼다 오딧세이(미니밴), 수바루 아웃백 2.5Li(왜건)이 각각 베스트카 영예를 차지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베스트 뉴카, 베스트 연비 모델, 베스트 리세일 밸류카. ▲2만달러 미만(현대 엘란트라 GLS 4도어, 혼다 인사이트, 사이언 xB 4도어) ▲2만~2만5,000달러(현대 소나타 SE 2.0T, 도요타 프리어스2, 미니쿠퍼 클럽맨 2도어 해치) ▲2만5,000~3만달러(기아 옵티마 EX2.0T, 렉서스 CT200h, 수바루 임프레자 WRX) ▲3만~4만5,000달러(링컨 MKZ 하이브리드 , 링컨 MKZ 하이브리드, 아우디 A5 2.0T) ▲4만5,000달러 이상(인피니티 M56, 머세데스 벤츠 E350 블루텍, 아우디 S5 콰트로) ▲스포츠카(포드 머스탱 GT, 현대 제네시스 2.0T, BMW M3 4도어) ▲소형 크로스오버(기아 스포티지 LX,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혼다 CRV LX) ▲중대형 크로스오버(포드 익스플로러, 렉서스 RX 450h, BMW X5) ▲왜건(애큐라 TSX, 아우디 A3 2.0TDI, 수바루 아웃백) ▲미니밴(베스트 뉴카, 연비 모델, 리세일카 모두 혼다 오딧세이 LX)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