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집안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오래된 가구나 가전제품, 폐차에서 중고도서, 장난감까지 말끔히 처리해 보자. 환경도 보호하고 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는 도네이션이나 리사이클링을 하거나 중고 셀폰의 경우 많지는 않지만 되 팔수도 있다. ‘컨수머리포츠’가 알려주는 품목별 처리 방법을 소개한다.
셀폰은 신상정보 삭제, 자동차 세금공제 확인
▲장난감
중고 장난감을 팔거나 도네이션하기 전 반드시 웹사이트(recalls.gov)에 들어가 확인해 봐야 한다.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고가 없었던 베이비 카시트라면 친지나 친구에게 줄 수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 받은 카시트라면 정확한 히스토리를 모른다는 점에서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상태가 좋은 유아용품의 경우 이베이 등에 내놓거나 ‘굿윌’ 구세군 등에 기부하면 된다.
▲도서류
전자책이 갈수록 인기를 끌면서 종이책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중고도서도 누군가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한다면 전문 웹사이트들을 활용하면 된다. ‘캐시4북스 닷넷’(cash4books.net) ‘블루로켓북스 닷컴‘(bluerocketbooks.com) 혹은 크레이그리스트(craiglist.org) 등도 클릭해 본다.
도네이션을 하고 싶다면 먼저 집 근처 도서관이나 교회, 데이케어센터, 시니어센터, 학교, 홈리스셸터, 비영리 기관 등이 적당하다.
이밖에 온라인상에서는 ‘리딩트리’(readingtree.org), ‘북스포솔저스 닷컴’(booksforsoldiers.com), ‘북스포아프리카’(booksforafrica.org)를 서치해 본다.
▲매트리스
대개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오래된 매트리스는 가구점에 수거를 부탁한다. 상태가 좋은 매트리스라면 홈리스 셸터 등에 연락해 기부할 수도 있다.
버려야 한다면 로컬 리사이클 업체를 서치해 보거나 ‘얼스911 닷컴’(earth911. com)에 문의해도 된다.
▲자동차
정크 카의 경우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특히 많은 단체들이 자동차의 작동 여부에 관계없이 도네이션을 받아준다.
하지만 기증자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세금규정이 강화되면서 많은 세제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차량을 도네이션하려면 우선 세금공제가 가능한 자선단체인지 연방 국세청 웹사이트(www.irs.gov/app/pub-78)에 가서 확인하면 된다.
▲셀폰
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스, 오피스디포, 스테이플스 등 많은 리테일러들이나 자선단체에 중고 셀폰을 기부할 수 있다. 웹사이트(www.earth911.org,www. call2recycle.com)에 우편번호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수거장소를 알려준다. 도네이션하기 전에는 반드시 신상정보를 모두 지워야 한다.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을 수도 있다. ‘셀포캐시 닷컴’(CellForCash. com.)셀유어올드셀폰 닷컴(SellYour OldCellPhone.com) 등은 모델에 따라 5~20달러에 구입한다.
▲자전거
중고 자전거의 경우 도네이션을 하면 이를 다시 손봐 개발도상국 등에 보내주는 단체들도 있다. 웹사이트(www.ibike.org/ environment)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의 비영리기관 ‘리사이클 어 바이시클’(www.recycleabicycle.org)과 샌프란시코 단체(www.pedalrevolution.org)는 중고 자전거를 기부 받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수리 기술 등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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