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경우 LA를 비롯 많은 로컬 정부들이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방 환경청 웹사이트(epa.gov)에 들어가 지역별 자세한 정보를 서치하면 된다. 부품의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는 냉장고나 에어컨의 경우 LA 수도전력국(LADWP), 남가주 에디슨(SCE) 등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양한 전문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얼스911’(earth911.com)은 처리해야 할 가전제품과 거주지를 입력하면 도네이션 할 수 있는 기관의 리스트를 제공하며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리포츠’에서 운영하는 ‘그린초이시스’(GreenChoices.org)도 성격이 유사하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 산하 ‘마이그린일렉트로닉스’(Mygreenelectronics.org)는 친환경 가전정보 사이트로 리사이클링센터 위치와 주요 기업의 재활용 정보를 담고 있다. ‘테크수프’(techsoup.org)는 리사이클링과 함께 가난한 나라에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과 특허를 공유한다. ‘그린메이드심플’(greenmadesimple.com)은 우편번호만 입력하면 가전제품 리사이클에 대한 로컬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검색해 볼 수 있다.
구형이지만 작동이 되는 컴퓨터가 있다면 비영리단체 ‘내셔널 크리스티나 파운데이션’(cristina.org)을 통하면 로컬 자선단체나 학교, 공공기관 등에 기부할 수 있다. 크리스티나 파운데이션의 경우 기부자와 필요한 기관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가전업체나 소매체인도 트레이드인, 무료 수거 등 다양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바이도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1,000여매장에서 오래된 가전제품을 무료로 처리해 준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가구당 하루에 3개의 아이템까지 처리해 주며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망라한다. 브라운관 TV, 모니터는 32인치까지, 평면TV와 모니터는 60인치까지 취급하며 DVD 플레이어, 카오디오, 셀폰, MP3 플레이어 등도 포함된다. 데스크탑 혹은 랩탑의 경우 하드드라이브를 빼야 한다. 베스트바이에 9.99달러를 내면 하드드라이브를 제거해 준다. 이밖에 진공청소기나 소형 가전도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32인치 이상 브라운관 TV의 경우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아닌 베스트바이 ‘홀어웨이’ 혹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또 에어컨과 냉장고 등은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다.
컴퓨터업체 ‘델’은 캘리포니아, 미시간,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텍사스의 일부지역에서 ‘굿윌’과 제휴해 ‘리커넥트’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며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등 가전제품 처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타 물품 기부
가전제품을 포함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아이템을 처리할 경우 커뮤니티센터 혹은 ‘굿윌’(goodwill.org), 구세군(salvationarmyusa.org) 같은 자선단체 등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국에 약 2,000여개의 매장 등을 거느리고 있는 굿윌의 경우 전화로 무료 픽업이 가능한지 문의해 보면 된다. 가구 등 커다란 부피가 문제인 아이템의 처리에는 안성맞춤이다. 단 기부하는 가구는 사용이 가능한 상태여야 하며 영수증을 챙겨 놓으면 세금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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