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최신 한국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워싱턴 DC 한국영화제’가 내달부터 두 달간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와 AFI 실버 극장에서 연속 상영된다.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와 실버스프링 소재 AFI 실버 극장에서 4월8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될 행사에는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 및 화제작 17편이 22회 상영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영화제는 오는 4월8일(금) 오후 7시 프리어 갤러리 메이어 오디토리엄에서 상영될 ‘의형제’를 시작으로 ‘똥파리’‘불신지옥’‘하하하’‘워낭소리’‘시’‘옥희의 영화’‘파주’‘그때 그 사람들’‘화녀 82’‘육식동물’등으로 이어진다.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AFI 실버 극장에서는 이병헌·최민식이 주연한 ‘악마를 보았다’와 차태현·박보영 주연의 ‘과속 스캔들’‘여배우들’이 5월-6월에 상영된다.
영화 가운데 전도연, 이정재가 주연한 ‘하녀’와 문소리, 황정민 주연의 ‘바람난 가족’은 5월6-8일 사이에 프리어 갤러리와 AFI 실버 극장 두 곳에서 번갈아가며 스크린에 올려 진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하녀’등 세편을 제작한 임상수 감독과의 만남 행사도 준비된다.
임 감독은 5월 7일(토) 오후 5시30분 AFI 극장에서 상영되는 ‘하녀’에 이어 다음날인 8일(일)오후 2시 프리어 갤러리에서 상영될 ‘그때 그 사람들’, 오후 4시45분 AFI 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바람난 가족’ 상영 행사에 참석, 워싱턴 영화팬들과 만난다.
상영 영화 가운데는 1960년 김기영 감독이 만든 흑백영화 ‘하녀’와 지난해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하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프리어 갤러리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무료(선착순)이며, AFI 실버극장 상영 영화의 티켓은 11달러(시니어 9달러)이다.
영화는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장소-● 프리어 갤러리(Freer Gallery of Art, Meyer Auditorium)
Independence Avenue at 12th Street SW,
Washington, DC
문의(202)633-1000
● AFI 실버 극장(AFI Silver Theatre and Cultural Center)
8633 Colesville Road,
Silver Spring, MD
문의 (301)495-6700
<정영희 기자>
<영화상영 장소및 시간>
FGA = Freer Gallery of Art
AFI=AFI Silver Theatre
■의형제-4월8일(금) 오후 7시 FGA
■똥파리-4월10일(일) 오후 1시 FGA
■불신지옥-4월15일(금) 오후 7시 FG A
■하하하-4월17일(일) 오후 2시 FGA
■시-4월22일(금) 오후 7시 FGA
■워낭소리-4월24일(일) 오후 1시 FGA
■옥희의 영화-4월24일(일) 오후 3시 FGA
■파주-4월29일(금) 오후 7시 FGA
■하녀(임상수 감독 작품)-5월6일(금) 오후 7시 FGA/
5월7일(토) 오후 5시30분 AFI
■바람난 가족-5월7일(토) 오후 1시 FGA/
5월8일(일) 오후 4시45분 AFI
■그때 그 사람들-5월8일(일) 오후 2시 FGA
■악마를 보았다-5월14일(토) 오후 9시30분 AFI/
5월16일(월) 오후 8시15분 AFI
■하녀(김기영 감독 작품)-5월15일(일) 오후 2시 FGA
■화녀-82-5월20일(금) 오후 7시 FGA
■육식동물-5월22일(일) 오후 2시 FGA
■과속 스캔들-5월23일(월) 오후 6시30분 AFI/
5월25일(수) 오후 6시30분 AFI
■여배우들-6월5일(일)오후 5시15분 AFI/
6월8일(수)오후 7시 A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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