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가 마련한 제 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제 2회 동화 구연 대회, 제 10회 시 낭송 대회가 9일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성정바오로 천주교회에서 개최돼 160명의 참가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들을 뽐냈다.
시낭송대회와 동화구연대회는 유치부, 초등 1부, 초등 2부, 중등, 고등 등 5개 부문별로 나눠져 진행됐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한명과 우수상 두 명이 각각 선정됐으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부문별 구분 없이 치러졌다.
각 한국학교를 대표해 시낭송·동화 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심사는 유양희(위원장), 이문형, 이내원, 이경주, 김숙 씨 등 워싱턴문인회 회원들이 맡았다.
한국학교협의회의 황오숙 회장은 “학생 여러분들은 큰 꿈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꿈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문화교육도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사관의 곽봉종 교육원장은 “매년 한국학교가 발전하고 학생들의 기량도 느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양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말한다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말을 자연스럽게 해 놀랐다”면서 “시 낭송에서는 저학년들이 고학년들보다 잘했고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내용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시 낭송대회>
시 낭송대회에서는 신혜진(중앙, 유치부), 진유미(열린문, 초등 1부), 백예진(벧엘, 초등 2부), 지민선(벧엘, 중등), 전진(VA 통합, 고등)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서린(열린문), 김하영(빌립보, 이상 유치부), 추민서(하상), 김도현(하상, 이상 초등 1부), 김도휘(하상), 김나혜(호산나, 이상 초등 2부), 김예원(열린문), 안이삭(중앙, 이상 중등), 앤드리아 쿡(VA 통합), 백은철(기쁜소식) 학생 등 10명에게 주어졌다.
<제 2회 동화구연대회>
동화구연대회에서는 이예본(열린문, 유치부), 김한비(열린문, 초등 1부), 옥주은(열린문, 초등2부), 정은하(중앙, 중등) 학생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은하 양은 ‘단군신화’, 옥주은 양은 ‘개와 돼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우수상은 김정우(중앙), 예건희(열린문, 이상 유치부), 최영민(열린문), 윤지예(중앙, 이상 초등 1부), 김나은(호산나), 힉스 유나(MD 통합, 이상 초등 2부), 정재인(열린문), 옥주영(열리문, 이상 중등부), 김민송(MD 통합, 고등부)학생 등 9명에게 주어졌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가슴에 하나로 품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 다이애나 헤어양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건서(한빛지구촌교회), 김진윤(VA 휄로쉽 교회) 학생에게 각각 주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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