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은퇴 후 경제에 대한 걱정이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하나 HSBC 생명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세계 17개 주요국의 30~60세 경제활동인구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은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은퇴라는 단어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응답이 한국(1,096명)의 경우 5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아르헨티나(52%), 폴란드(45%), 프랑스(42%), 캐나다(39%), 영국(38%), 미국(35%), 대만(31%), 사우디아라비아(31%), 홍콩(30%), 싱가포르(26%), 말레이시아(25%), 인도(22%), 아랍에미리트(20%), 멕시코(18%), 중국(17%), 브라질(17%)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은퇴 후 재정상태를 걱정한다는 응답이 79%에 달해 세계 평균(64%)보다 크게 높았고 그 이유는 저축 금액이 충분하지 않아서(47%), 건강유지 비용에 대한 걱정이 높아서(36%) 등이었다.
퇴직을 위한 평소 저축 상태에 대해서는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었다.
현재 수립한 재무계획 종류(중복 응답)는 생명보험(57%), 퇴직연금(50%), 단기저축(45%)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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