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의 기업인-린다 계 임페리얼 헬스스파 사장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린다 계 사장이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 성장속도 조절하는 대신
여성적 섬세함으로 고객배려 내실
상호에 걸맞게 스파 왕국을 건설하려는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꿈은 진행형이다. 다만 그 꿈을 이루려는 지휘자가 린다 계 사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계 사장은 지난해 5월 숨진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창업주 계무림 회장의 부인이다.
계 회장의 별세로 스파 운영을 진두지휘하게 된 계 사장은 잠재해 있던 빼어난 경영능력을 발휘, 스파의 영업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여성 경영인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상호에 걸맞게 스파 왕국을 건설하려는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꿈은 진행형이다. 다만 그 꿈을 이루려는 지휘자가 린다 계 사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계 사장은 지난해 5월 숨진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창업주 계무림 회장의 부인이다. 계 회장의 별세로 스파 운영을 진두지휘하게 된 계 사장은 잠재해 있던 빼어난 경영능력을 발휘, 스파의 영업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여성 경영인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계 사장은 “남편과 둘이 하던 사업체를 혼자 떠맡게 되면서 어떻게 사업체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할지 생각을 거듭했다”며 “성장 속도를 완화하는 대신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일에 주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종업원들이 예전에는 ‘사모님’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사장님’으로 부른다”고 밝힌 그는 “운영에 여성의 섬세한 터치를 가미한 것이 스파가 순항하고 있는 배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계 사장은 사실 준비된 경영인이었다. 고 계 회장이 스파를 운영하던 시절에 그는 관리 및 재정을 전담, 스파의 운영 상태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그는 “전에는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금은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스파의 영업이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스파를 이끌게 되면서 계 사장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스파의 예찬론자가 된 것. 그는 “스파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을 좋아하지 않아 스파를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다”며 “운영을 맡고 나서 건강에 대한 스파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자주 이용해 본 결과, 이를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지난 5개월 간에 걸쳐 라스베가스 지점에 대한 대대적인 내부 공사를 단행했다. 경영인으로 변신한 후 첫 번째 시도한 작업으로 남가주에서 라스베가스를 수십 차례 방문,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경영인으로서 그의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9일 다시 문을 연 지점에는 건강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계 사장의 세심한 배려가 스며 있다. 이곳은 황토찜질방, 아이스방, 예쁜 돌로 장식된 보석방 외에도 스킨케어 전문점, 영화관람 공간, 커피판매점, 식당, VIP룸, 체력단련장 등 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2001년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에 처음 오픈, 미국에 한국식 스파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라스베가스와 풀러튼 선라이즈 빌리지 샤핑몰에 추가로 지점을 열고 고객들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임페리얼 헬스스파를 찾는 한인 고객들은 “한국에서도 이보다 나은 시설을 갖춘 스파를 찾기 힘들다”며 명품 스파임을 인정하고 있다. 한 마디로 스파는 최고의 원스톱 휴식공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계 사장은 “지금은 남가주에 대형 사우나 많이 생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이 고객유치의 관건”이라며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사업 확장은 자제할 것이지만 앞으로 경기가 나아지면 종업원들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 여성 스파를 중심으로 스파 왕국 건설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