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회 첫 정기이사회에서 김종갑 한인회장(우측 세번째)이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30대 시카고 한인회 이사장에 신태량 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중서부지부장이 선임됐다.
한인회는 지난 14일 나일스 타운내 아리랑가든식당에서 총원 65명중 5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후 첫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신태량 신임이사장은 김종갑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선임됐다. 신태량 이사장은 "오랜 세월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새롭게 뜻을 품고 동포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집행부가 하는 일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태닉가든 한국정원 설립사업 지원’,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등 특별 사업계획도 진행하기로 뜻이 모아졌다. 한국정원 설립 사업 지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한인회가 중심이 돼 한국의 국회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후원금을 이끌어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 6월 중 열릴 계획이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지난 1962년 출범한 한인회가 어느덧 50주년을 맞는다는 것은 참으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범커뮤니티 차원의 대형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위해 재외동포재단에 10만달러의 예산을 이미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50주년 기념행사는 역사전시회 및 포럼, 전통 무용공연, 기념식 및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꾸며진다. 한국과 현지사회 유력 정치인들도 대거 초청할 것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진들은 이날 내년 6월 말에 끝나는 1차 회계연도 예산으로 28만달러를 확정했다. 또한 한인회 구좌 개설 및 27대 한인회 소송 관련 사안 등은 회장 및 부회장단, 사무총장, 이사장, 부이사장, 총무이사, 재무이사로 구성된상임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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