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디시병원 부설 약국 이현주·이창우 매니저
시카고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병원인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 소재 스웨디시 커버넌트병원내 부설 약국 2곳의 매니저를 모두 1.5세 한인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시카고 한인약사회 소속 이현주(35, 사진 좌)·이창우(32) 매니저가 바로 그들로, 이현주 약사는 지난 2003년 미드웨스턴 약대를 졸업하고 월그린 약국에서 3년간 근무한 뒤 지난 2005년 스웨디시병원으로 옮겨 업무를 시작한지 2년만인 지난 2007년 매니저 자리에 올랐다. 이창우 약사는 2003년 열시 미드웨스턴 약대 졸업 후 월그린에서 근무하다 올해 6월부터 스웨디시병원 매니저로 옮겼다. 이현주 매니저가 한인약사회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이창우 매니저를 추천한 게 계기가 됐다. 이현주씨는 현재 스웨디시 신관 약국 매니저로, 이창우씨는 스웨디시 구관 약국 매니저로 각각 근무중이다.
이현주씨는 "현재 스웨디시의 약국 2곳을 모두 한인 매니저가 관리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특히 한인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이어서 자부심이 절로 생긴다"면서 "주요 업무는 일반 약사들에 대한 관리·감독과 더불어 환자 컨설팅, 보험 및 저소득층 대상 상담, 제약회사 및 주요 약품 선정 업무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우씨는 "이렇게 대형병원내 단 2곳뿐인 약국의 매니저가 모두 한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번 찾았던 환자들이 다시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할 때 너무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어도 유창한 이들은 "스웨디시병원 약국은 일반 프랜차이즈 약국과 달리 일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는 30~70%까지 약값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환자들 중에도 무보험자들인 경우 약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처방이 필요한 경우 부담없이 상담 및 문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매니저는 "스웨디시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의 경우 한번씩은 약국도 들르고 있다. 그분들이 한인 약사가 매니저인 것을 알고는 격려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실 때 마다 힘이 난다"고 전하며 "꼭 스웨디시병원에서 발급된 처방전이 아니어도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므로 한국어로 상담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나 부담 없이 찾아와 한인 매니저를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창우 매니저 역시 "한인 연장자들과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근무할 자세가 되어 있다. 처방약에서부터 일반 약에 이르기까지 약과 관련된 어떠한 질문에도 친절히 답변해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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