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헤럴드지 보도, “증시 불안해도 비교적 안전"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매우 불안정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은퇴연금(401K)내 자산을 섣불리 꺼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식의 대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10일자 데일리 헤럴드지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경제 불황이 시작됐던 지난 2008년, 40~50세 연령대에 20년 이상 꼬박꼬박 은퇴연금을 적립해왔던 직장인들은 순식간에 연금내 자산이 1/3이상 줄어드는 경험을 맛봤다. 하지만 이들은 언젠가는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은퇴연금 구좌내 자산을 빼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며, 이같은 전략은 맞아떨어져 2009년 3월 이후 주가가 110% 상승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산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위기가 또다시 찾아와 은퇴연금 소유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8일 634포인트, 10일에는 519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한번의 충격을 맞으면서 이번 만큼은 지난 2008년 때와는 달리 상당수가 동요해 은퇴연금내 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조치를 취했다. 컨설팅업체인 아온휴위트사에 의하면, 실제 지난 8일 하루 동안에만 총 470만개에 달하는 은퇴연금구좌로부터 16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다른 투자군으로 이체됐다. 은퇴연금 구좌에서 인출된 자산은 대부분 채권(bond)시장으로 재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록 증시가 불안정하더라도 은퇴연금 구좌의 자산을 바로 꺼내어 다른 투자처로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은퇴연금 구좌는 주식, 본드 등 여러 투자군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침체시엔 비교적 거래량이 많고 활발한 투자시장보다는 안정세를 발휘하게 된다. 실제 S&P500지수의 경우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 8일 장이 마감될 까지 15%가 떨어졌으나 은퇴연금의 경우 그 손실 폭이 6.6~9.5%로 비교적 낮았다. 또한 증시가 폭락을 했다고 해서 은퇴연금 구좌내 자산을 바로 꺼내버리면 다시 회복됐을 때 불릴 수 있는 종자돈이 사라진다는 것 또한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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