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이상 저소득층 한인들, 복지단체에 문의 쇄도
RTA(Regional Transportation Agency)가 지난 8월부터 연방빈곤선 소득기준에 해당되는 65세 이상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승차카드를 우송하고 있는 가운데 자격이 되는 연장자들에게도 무료승차카드(Circuit Ride Free permits)가 아닌 할인카드(Reduced Fare permits)를 발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
한울종합복지관과 한인사회복지회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하루 10~20여명 정도의 한인 연장자들이 전화, 혹은 단체를 직접 방문해 “무료승차카드 아닌 할인카드를 받았다”며 어찌된 영문인지 문의를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에는 신청당시 똑같은 수입을 적어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에겐 할인카드가, 아내에겐 무료승차카드가 발급된 부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혼란이 발생한 이유는, RTA와 무료승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Illinois Cares RX(ICR)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업무상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단체들도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RTA에서 발급된 카드가 제대로 온 것이 맞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함과 함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복지회 이혜영 노인복지담당 디렉터는 “한인 연장자들이 문의를 해올 경우 일단은 무료승차카드 신청이 정확이 되어있는지 다시한번 확인을 해 드린다. 그리고 주노인국 사무실로 가면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노인국 사무소를 알려드리는 도움 등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울의 유지선 부사무총장은 “카드를 잘못 받았다는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분들의 업무를 일괄적으로 모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할 정도다. 연장자분들의 개인 정보를 받아서 우리가 직접 RTA에 연락,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존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모두 무료승차가 가능했으나 오는 9월 1일부터는 무료승차카드와 할인카드로 구분되는 만큼 RTA로부터 받은 카드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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