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는 우족(右足)과 좌족(左足)이 있어야 몸체를 지탱할 수가 있고 공중을 나는 조류는 우익(右翼)과 좌익(左翼)이 있어야 몸체가 날 수 있듯이 좌우는 몸체라는 자기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지 자기 몸통에 뿌리박고 있으면서 침략을 노리는 적국을 위한 좌익은 잘못된 방향을 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라는 몸통에 좌우 날개가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나 자기 몸통을 해치는 다른 몸통이 덤벼든다면 좌우의 날개는 합심해서 자기 몸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건만 지금 한국의 현실은 진보라는 보기 좋은 비단옷을 입고 덤벼드는 적국의 몸통을 위해 자기 몸통을 해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게 문제이다.
진보(進步)의 뜻은 “사물의 내용이나 정도가 차츰 나아가는 일”이라고 적혀 있다. 일반적으로 진보란 ‘보다 나은 상태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 세력은 일반적 상식과 역행하는 지향점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이들이 스스로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자인하는 것이다. 이런 비단옷 같은 좋은 말을 누가 반대하겠는가. 이어서 평화 또는 민족, 민족애, 민족끼리를 내세우면 금상첨화로 더욱 할 말이 없다.
적의 남침으로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휴전상태에서 핵무기로 위협하고 있는 한치 앞의 주적 북한공산주의자들을 우리는 용인해서는 안 된다. 동서독은 물론 모든 공산주의 국가와 민주주의 국가는 한반도를 제외하고는 아직 한 번도 이념전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좌익들은 진보라는 모자를 쓰고 주적 북한을 돕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주적이 아닌 공산주의 국가와는 지금 모든 면에서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결사의 자유가 있는 미국에도 공산당이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공산당원들은 음지(陰地)에서 꼼짝 달싹 못하고 공무원은 물론 기업이나 공공단체에서도 받아 주지 않는다. 우리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면 거기에 당신은 공산당에 가입했거나 협조했거나, 재정지원을 그리고 나치당에 가입했거나 동조 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 항목 등 여러 질문이 있다. 이 항목에 ‘예스’ 했다면 시민권 받기가 어렵다.
김정일 전위대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진보’라고 말한다. 세계 모든 나라가 ‘진보’라는 말을 정치적으로 쓰면 공산주의나 친공(親共)이란 말과 거의 동의어로 해석한다. 캐나다에 노동진보당(Labor Progressive Party)이 있다. 캐나다의 공산당은 1941년에 해산 명령을 받았다. 이 당원들은 정체성을 숨기기 위하여 노동진보당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지구상에 192개 국가 중에 집권하고 있는 공산당은 7개 국가뿐인데 5개국이 한국 주변에 모여 있다. 여기에 열거하면 중국 공산당, 라오스 인민 혁명당, 네팔 공산당, 북한 노동당, 베트남 공산당, 사이푸러스 진보당 그리고 쿠바 공산당이 있다.
그들은 공산당을 위장한 진보당, 노동당, 혁명당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아르메니아의 공산당은 이름이 진보공산당(Progressive Communist Party)이다. 요르단의 진보당(The Progressive Party)도 공산당이다. 인도의 진보 작가협회(Progressive Writers Association)는 공산당의 외곽단체이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구소련이 붕괴되고 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우니 집권은 못하지만 공산당이라는 당명을 숨기고 국민을 의식하고 진보당(Progressive Party), 사회당, 민주노동당(Democratic Labor Party)이라고 바꾼 나라를 지역별로 그 수를 열거하면 97개국에 이른다.
사회주의 독재를 거부하고 자유민주 국가를 건국한 독립투사 이승만이 진보의 원조이다. 국방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인간답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든 박정희와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 같은 한국 자본주의의 개척자들, 근검 성실한 중산층,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공산주의에 혼을 빼앗기지 않았던 야당, 학생, 종교인 등 반공 민주투사들이 한국의 진짜 진보 세력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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