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최 제5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14개팀 출전
메릴랜드 지역 축구 지존을 가리는 제5회 봉황대기 축구대회가 오는 16일(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다.
본보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병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근 대회 중 가장 많은 14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장년부에는 콜럼비아, 불사조, 볼티모어, 몽고메리 FC, 하워드 FC, 보라매, 불로장수 등 7개팀, 청장년부는 FC 익스프레스, 레전드, 콜럼비아, 몽고메리 FC 등 4개팀, OB부는 볼티모어, 불로장수, 몽고메리 FC 등 3개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장년부의 콜럼비아와 불로장수, 볼티모어와 불사조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모처럼 청장년부와 OB부의 경기가 열려, 축구동호인들의 기대가 크다.
각 팀의 대표들은 지난 30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 추첨 등을 했다. 김병근 회장은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봉황대기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축구인들이 단합하자”며 “올 한해 수확이 풍성한 만큼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유지형 본보 볼티모어총국장은 “미주체전 참가를 통해 한국체전 참가 선수단에 6명이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선후배, 동료 간의 우애가 깊고 귀감이 됨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축구인의 긍지를 갖고, 봉황대기 대회가 지역 축구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업 준비위원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하고, “조기축구회간의 화기애애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병근 회장은 오는 10월 6-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는 한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을 위해 축구협회 1,500달러, 각 축구회가 모은 1,500달러 등 총 3,000달러를 최철호 코치에게 전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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