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 가구 자넷 리 대표는 “가구점은 손님의 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량구매 원가 절감
인테리어 상담까지‘덤’
실속 가구세트 큰 인기
“가구점만 운영한지 벌써 35년이 넘었네요”
키스톤 가구 자넷 리 대표의 말이다. 리 대표와 가구와의 인연은 참 깊고 길다.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한국에서도 가구점을 운영한 탓에 가구를 판매하는 일에는 이미 노하우가 가득하다. 총 2만스퀘어피트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키스톤 가구에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모던 가구부터 클래식 가구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빼곡이 진열돼 있다.
리 대표는 “최근에는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모던 디자인은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세대에 관계없이 유행을 타지 않아 실용성 있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키스톤 가구의 가구들은 유난히 싸다. 싼 가격 덕에 자신 있게 정찰제를 실시하는 몇 안되는 가구점이다. 자체 건물이기 때문에 렌트비 부담이 없을 뿐더러 모든 가구는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구입 원가 역시 그만큼 절약된다.
리 대표는 “그에 따른 모든 이익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퀄리티 높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단골들도 제법 많다. 저렴한 가격에 리 대표의 가구 고르는 센스까지 더해져 이곳을 한번 찾는 손님들은 대표에게 인테리어 상담까지 문의한다고. 가구 이외에 소품들도 직접 구매해 판매하고 있다. 리 대표는 “가구점은 손님의 평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님이 왕이다’라는 생각으로 방문하는 손님을 대하다 보니 다들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스톤 가구에서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한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 실속 있는 가구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침대, 머리받침, 발받침, 나잇스탠드, 드레서 거울 등 5피스로 구성된 베드룸 세트를 최저 499달러부터 2,000달러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다. 가구점으로는 유일하게 시몬스와 실리 매트리스의 공인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의 퀄리티 또한 이미 인정받았다고.
다이닝 세트도 따로 마련돼 있어 손님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준다. 리 대표는 “세트로 구입할 경우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300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스톤 가구는 랜초 쿠카몽가와 다운타운에 넓은 컨테이너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림픽과 발렌시아에 2호점을 오픈, 가구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소: 1212 S. Albany St. LA
문의: (213)742-0006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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