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할러데이 시즌은 일년 대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미리 대목을 준비하지 않으면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최대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할러데이 마케팅 예산을 미리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준비가 하루아침에 될 수는 없다. 할러데이 마케팅은 고객과 내부로 나눠질 수 있다. 세일즈 아이템의 판매를 위해 대폭 할인세일을 실시하거나 직원들에게 상품 등으로 격려를 하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소셜미디어·이메일 통해
고객 특별할인 행사 실시
로컬업체들과 공동 이벤트


1. 특별할인을 개발한다.
특별할인을 스토어나 온라인 혹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 실시한다. 사전에 품목과 할인폭을 정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과 광고, 인쇄 등을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2. 이메일 마케팅 리스트를 만든다.
현재 고객의 이메일 리스트를 확보한다.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에도 특별 할인행사를 공고한다. 이메일 고객들에게 특별 할인행사를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것을 권고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구글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세일정보를 공유하도록 한다.

3. 상품과 서비스를 선물처럼 만든다.
현재 상품과 서비스를 선물로 어떻게 재포장할 것인지 브레인스톰을 한다. 물론 기프트카드가 할러데이 시즌에는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명한 마케팅은 현재의 상품과 서비스를 최대한도로 알리면서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프트 카드를 고객에게 주는 대신 식당의 경우 ‘낭만스러운 저녁’이라는 패키지를 만들어 특별메뉴, 샴페인 글라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패밀리 나이트 아웃’이라는 패키지로 어린 아이들에게 무료 저녁과 음식, 기념품을 제공해 봄 직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패키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좀 더 섬세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광고로 알리는데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4. 이벤트를 계획하고 조정한다.
만약에 스토어 안이나 로컬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한 수주 전에는 이벤트를 알리고 광고해야 한다. 만약에 이런 행사가 외부에서 펼쳐진다면 미리 예약도 해야 하고 책이나 의자, 테이블, 장식 등 프로모션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한다. 우대고객을 개업시간 전에 미리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할 수도 있고 반대로 늦게까지 머물도록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행사들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지역 자선기관에도 도울 일이라든가 후원할 수 있는 행사가 있는지 알아본다. 자연스럽게 간접 마케팅이 되는 효과를 볼 것이다.

5. 로컬 비즈니스와 연대한다.
할러데이 시즌은 상호보완이 되는 비즈니스와 함께 연대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공동 프로모션 혹은 공동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당은 지역의 극장과 함께 일정한 조건으로 영화티켓을 제공하는 행사를 펼칠 수 있다. 쌍방 간에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비즈니스들이 광고 지면을 같이 나누는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상점들 간에 세일품목을 서로 교차해서 디스카운트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이벤트 이전에 서로 갖게 될 혜택에 대해 충분히 공감대가 이뤄져야 성공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다.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에도 행사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성공한 행사를 내년에 지속할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충분히 훈련된 직원이 없을 경우 이런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행사가 실패할 경우 내년에도 고객들은 이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