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은 여러 기능을 본인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제품 개발에서 고객 서비스, 인력관리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눈코 뜰 새 없이 많은 일을 본인이 직접 다루게 된다.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 속에서 어떻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오너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지 알아본다.


■ 당신이 없이도 가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로서 당신은 있는 힘과 정성을 다해 비즈니스를 가동한다. 따라서 당신이 없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비즈니스가 다음 단계로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없이도 가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가진 인재나 직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만약에 혼자 보유한 중요 기술이 있다면 직원을 훈련시켜서 당신보다 더 잘하게 한다. 그리고 중요한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직원들이 더 많을 때 당신의 회사가 얼마나 더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는 지 파악한다. 비즈니스 오너로서 당신은 더 높은 비약을 위해서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해야한다.


■ 능력 있는 직원을 고용해서 그들을 밀어준다.
당신보다 더 스마트한 직원을 뽑아서 함께 일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중요한 정보를 혼자서 독점하면 회사의 발전이 한계에 이르게 되며 사소한 회사의 오퍼레이션까지 당신이 개입하면서 지치게 된다.

직원들을 제대로 훈련시키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늘 청취하면서 회사운영에 활용한다. 그리고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개발하게 하는 등 전략적인 추구를 허용함으로써 그들이 장기적인 면에서 회사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검토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당신은 매일처럼 분주하게 하루를 보낼 것이다. 긍정적인 면으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때로는 매분기, 혹은 매년 당신이 설정한 목표를 놓고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필요하다면 목표를 조정할 수도 있다.


■ 당신이 와서 일하고 싶은 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스몰 비즈니스는 로컬 커뮤니티와 국가 경제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몰 비즈니스나 가족 운영 비즈니스는 때로는 복잡 미묘한 내력 때문에 일하기 힘든 직장이라는 지탄을 받기도 한다.

먼저 회사의 근로환경을 생각해 본다. 직원들이 웃고 있는지, 힘에 넘치는지, 경직되어 있는지, 스트레스에 지쳐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만약에 당신이 바라보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피드백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역동적으로 대처할 생각을 한다. 당신이 만약 비즈니스 파트너가 있다면 서로의 차이점을 공개하고 비교한 후 좋은 점을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


■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투자한다.
만약에 비즈니스의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비즈니스 코치와 함께 실질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도록 한다. 세일즈 전략이나 고객관리에 대한 웍샵이나 세미나에 참석해도 된다.

또한 업계의 다른 관계자와 함께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과 테크놀러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본다. 상황을 종합한 후에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만약에 비즈니스 오너가 아직도 세금보고 서류를 정리하고 엑셀로 직원 업무 스케줄을 짜고 있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에는 파트타임 회계라도 고용하고 직원들이 스케줄을 스스로 짜서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페이롤, 인보이스, 컬렉션 등도 외주가 가능한 부분이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로서 이런 일에 시간을 빼앗기기보다는 전략을 세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


■ 핵심 비즈니스에 몰두한다.
핵심 비즈니스 원칙을 세워서 그것에 근거해서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한다. 가령 예를 들면 당신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다른 회사와 어떻게 차별화 되는지 분명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핵심 고객이 누구인지도 규명해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핵심 서비스나 마켓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상담을 거쳐 이 부분을 분명히 확정해야 한다.


■ 현재 재정적인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오너로서 현재의 재정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 기초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의외로 많다. 현재 손익은 물론 매출, 경비 등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론 페이먼트, 크레딧카드, 인보이싱, 받고 주어야 할 돈(account receivable and payable) 등 자금사정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 파트너를 찾는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조심스럽게 선정된 파트너는 아이디어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매니지먼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파트너십을 무조건 맺을 필요는 없다. 독자적으로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것이 더 나은 업종과 환경이 있다. 본인이 판단하기 힘들 때는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상담을 해볼 필요도 있다.


■ 일과 휴식의 경계를 분명히 취한다.
비즈니스 오너로서 때로는 일주일에 한번은 쉬고 휴가도 정기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에 비유된다. 장기 레이스는 열심히 뛰기도 해야 하지만 쉴 때는 쉬어야 지치지 않는다. 일과 가족의 경계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휴가를 가서도 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가족보다 일에만 매달린다면 균형이 깨어지게 된다. 비즈니스도 중요하지만 가족은 더욱 중요하다. 특히 과로로 인해 건강을 해친다면 이것은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일과 건강, 가족의 균형을 맞추면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이 결국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오너가 되는 길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