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미 진출 K-POP 열풍 선구자‘ 미션’수행 박 진 영 씨
▶ 지칠줄 모르는 열정의 만능 뮤지션 원더걸스 성공 프로젝트 무한도전
지난 20일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더 원더걸스’ 시사회에 참석한 프로듀서 박 진영씨가 레드카펫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올해 드디어 그 긴 도전의 결과들이 나올 것입니다”
‘미국 내 K-팝 열풍’이라는 미션 수행에 나선 ‘원더걸스’의 프로듀서 박진영(40)씨. 그는 지치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꿈과 인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는 엔터테이너. 가수에 작사, 작곡, 편곡, 의상, 안무, 그리고 음반제작까지 모두 다하는 뮤지션이고, 드라마 출연, 영화배우 데뷔, 그리고 JPY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헤드폰 디자인 참여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한다.
“원더걸스는 지난 5년 동안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영화 반응도 너무 좋아서 정규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이죠. 시청률이 나와 봐야겠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가 밝힌 원더걸스의 미국시장 진출과 활동성과에 대한 생각이다. 요즘 그에겐 개별 인터뷰를 따로 할 만한 시간도 여유도 없다. 하루를 반으로 쪼개 부산과 서울에서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와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를 찍는다. 자신의 스케줄만으로도 살인
적인데, 원더걸스의 일이라면 라스베가스도 LA도 무박 2일로 움직인다. 그의 행동반경은 가히 ‘수퍼맨’ 급이다. 게다가 셀폰과 SNS로 24시간 대화하며 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JPY 엔터테인먼트 가
족과 선후배들을 살뜰히 챙긴다.
“미국 케이블 채널의 주인공으로 나왔다는 자체가 아시안 가수 최초로, 원더걸스는 굉장히 큰 걸음을 나갔다. 아시아에서 그들의 위상만큼 미국에서도 올라 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는 원더걸스가 미국시장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JYP는 돈을 훨씬 더 많이 벌어 자신은 몇백억대의 부자가 되었겠고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지금보다 더 인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바보 같이‘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러 떠났다. 잘되면 아시아 어떤 회사도, 연
예인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얻어내겠고, 잘 안되면 무리한 도전으로 돈과 인기를 까먹은 셈이 될 것이다. 후회는 없다. 그 도전을 통해 몇 백억의 돈과 인기를 날리게 될 진 몰라도 우린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시장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 몇천억원어치의 지혜
를 얻었다. 참된 지혜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만 얻어진다고 밝힌 원더걸스에 대한 그의 생각은 세계를 무대로 늘 새로운 도전을 거침없이 해나가는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의 모습 그대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정도 미국에 살았습니다. 이때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접했고 처음으로 앨범을 샀죠. 흑인 친구들과 잘 어울려 다녔고 흑인음악이 내 천성에 맞았어요. 그 때 익힌 흑인음악이 내 가수 인생을 만든 것 같습니다”
그에게 왜 가수가 됐냐면 어김없이 나오는 대답이다. 그는 연세대생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 그 어떤 가수보다 춤을 잘 췄고 그가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항상 강조하는 말하듯이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목소리와 팔 다리가 길어서 더욱 돋보이는 리듬감, 그리고 가창력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됐다. 그것도 파격적인 패션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댄스가수.
연세대 지질학과 출신인 박진영씨는 잠실 배명고등학교 전교회장을 지냈다. 당시 배명고는 처음으로 직선 학생회장을 뽑았는데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반마다 돌며 춤만 췄다고 한다. 대학에 가서는 나이트클럽만 줄기차게 다니며 춤을 췄다는 그가 오래전 펴낸 20대 박진영 이야기 에세이집 ‘미안해’를 보면 ‘대체될 수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수가 됐다’는 고백이 있다.
“내 무한한 도전과 성공은 단 하루도 버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아냈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도전하는 게 아니라 내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도전한다면 실패 역시 성공입니다.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세요”
그가 2007년 하버드대 ‘한류’ 포럼 강연에서 한 말이다. 그는 1994년 철저한 준비 끝에 ‘날 떠나지 마’란 곡으로 데뷔했다. 그 이후 실력파 가수들이 늘어나자 위기의식을 느낀 그는 작곡가 김형석을 찾아가 작·편곡 훈련을 받았다.‘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연대생 가
수’에서‘ 작·편곡이 가능한 뮤지션’으로 자신을 차별화시켰다. 이어 연세대 정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음악인이자 정치학과 대학원생으로 자신의 무대를, 자신의 영역을 세계무대로 확장시키는 준비를 했다.
“돈이 아닌, 인기가 아닌 ‘지혜’가 2012년 목표입니다. 돈과 인기는 바람과 같이 있다가도 없어지지만 지혜는 평생 우리들을 지켜줍니다. 성공한 연예인보다는 지혜로운 사람들로 커줬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은 프로듀서 박진영의 무한도전이 그 결과를 드러내는 해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30일부터 그가 제작에 나선 드라마 ‘드림하이 2’가 KBS 2를 통해 방영되고, 미국에서는 오는 2월 2일 원더걸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TV 영화‘ 원더걸스’가 틴닉 채널을 통해 방영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는 K-팝이 지치지 않는 그의 열정이 만들어낸 드라마, 영화로 더욱 뜨거워지길 바란다.
<하은선 기자>
<박진영 약력>
▲ 1972년 12월 13일 서울 출생
▲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졸업
▲ 1994년 1집 ‘날 떠나지마’로 데뷔
▲ 2001년 JPY엔터테인먼트 설립
▲ 2004년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빌보
드 차트 TOP 10 앨범에 곡 수록
▲ 2004년 메이스 음반 수록곡 빌보드 차트 4위
▲ 2005년 윌 스미스 음반 수록곡 빌보드 차트 6위
▲ 2007년 JYP USA 설립
▲ 2008년 JYP 차이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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