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남선교회(회장 현수남) 주최의 건강장좌가 지난 22일 동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1시부터 열린 건강강좌의 강사로 나온 양정은 박사(산호세 카이저병원 가정의학 전문의)는 “나이가 든다고 모두가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먼저 몸 건강하게 마음이 행복하게 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와 살다가 97년 한국에 나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양박사는 ‘치매 예방을 위한 특강’에서 65세부터 일반적으로 치매현상이 나타나며 85세에는 50% 정도가 치매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등을 많이 섭취할것을 권유했다. 하버드대 메디칼 스쿨에서 피부학을 공부하기도 한 양정은 박사는 하루에 1만보등 많이 걸을것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것도 당부했다. 그는 치매나 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찍이 의사의 진료를 받을것도 권유했다.
양정은 박사에 이어 아버지인 양서명 박사(임마누엘 메디칼센터)의 “심근 경색과 심장마비 뇌경색 뇌출혈 중풍”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건강 강좌도 열렸다. 32년간 미국서 의사로 근무해온 양서명 박사는 “모든 병의 근원은 음식에서 온다”(食源病)면서 “단것과 지방분이 많은 맛있는 음식으로 인해 동맥경화와 심장병,뇌경색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또 심장과 뇌 질환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과 운동부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양 박사는 심장과 뇌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연어와 현미, 브로컬리,미역,다시마등 해조류와 신선한 과일과 채소,콩과 전과류등을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식사량으로는 아침에는 많은 일을 해야함으로 3, 점심은 2, 저녁은 1의 비율로 먹되 잠자리에 들기 2시간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몸에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 박사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등산,자전거타기등 여가활동과 규칙적인 운동도 심장과 뇌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 유지를 위한 내용은 단순히 알고 있기만 해서는 안되며 일상 생활에서 실천을 강조했다.
<손수락 기자>
건강강좌를 하는 양서명 박사(왼쪽)와 양정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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