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밸리 거주 한인 가톨릭 신자와 지역사회 전교를 위해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가 설립됐다.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김광근 도미니꼬)는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를 설립, 오는 3월 4일(일) 오전8시 30분 첫 미사를 봉헌한다.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의 첫 미사는 플레젠튼 미들스쿨 멀티 퍼포오스 룸(Multi Purpose Room)을 빌려 성 김대건 성당의 김 도미니꼬 주임 신부 집례로 드리게 된다. 성 김대건천주교회는 첫 미사 봉헌에 앞서 오는 19일(일) 오후 4시 미사후 오후5시부터 새로운 공동체 설립에 따른 설명회도 개최한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의 정토마스(태송,교구 연락 담당)씨는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 설립을 위해 7년전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고 밝히고 “새 공동체 설립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오클랜드 성당에 나오고 있는 신자들이 함께 모여 주님 보시기에 좋은 하나의 공동체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김대건성당에서는 새로운 공동체 설립을 위해 12명의 준비위원들이 매주 한번씩 모여 전반적인 준비를 해왔었다.

트라이밸리 지역 거주하는 위의 3개 한인성당 출석 신자는 140여 가구로 파악하고 있다. 성 김대건 성당에서는 기존 신자들의 믿음 생활과 아울러 새 공동체 설립을 계기로 트라이밸리지역 한인들의 전교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트라이밸리 지역에는 2010년 인구 센서스 기준으로 6천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기도와 전교에 나설 계획이다. 1984년 10월 7일 설립된 오클랜드 성 김대건 천주교회는 2006년 스탁톤 한인공동체 설립에 이어 두번째로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 설립 설명회
-일시: 2012년 2월 19일(일) 오후4시미사후 5시부터
-장소: Bridges Clubhouse. 9050 South Gate Ridge Rd. San Ramon.CA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 첫 미사
-일시 : 2012년 3월 4일(일) 오전 8시 30분
-장소: Pleasanton Middle School. Multi purpose Room
5001 Case Ave,Pleasanton.CA.

<손수락 기자>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를 새로 설립한 오클랜드 성 김대건천주교회 창립 25주년 기념 미사 . 왼쪽서 두번째가 김 도미니꼬(광근) 주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