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 회복위한 프로그램 활발
▶ 케어중독치유협회는 웹사이트 통해 홍보
북가주지역에 도박과 알코올, 약물등 각종 중독에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구세군 상항교회(담임 오관근 사관)는 중독으로 고통받고있는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회복축제’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7시30분에 시작되는 회복을 위한 만남은 그리스도 중심의 12단계를 통하여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을 체험하며 교제하고 축하하는 자리이다.
구세군 상항교회의 회복축제 프로그램은 1부 찬양과 말씀을 통한 주님의 임재와 역사로 영혼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소그룹 토론을 통해 서로 중독의 아픔을 나누며 격려와 용기를 얻게되는 시간을 갖는다.
오관근 사관은 “중독에서의 근원적 치유는 이론보다 하나님의 영적감화가 임해야 한다”면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15명이 우울증과 중독에서 회복되는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오 사관은 치유를 받기 위해서는 모든것을 끊고 자신을 완전히 들어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세군 상항교회는 처음에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치유하시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새들백교회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다. 지금은 한국 감리교 유기성 목사의 ‘예수의 사람’이라는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내 한인 교회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는 중독회복축제에는 평균 16여명이 지속으로 참여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관근 사관은 중독자가 교회당에 찾아 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독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호세 뉴비전교회에서 단도박 모임이 매주 월요일 저녁7시30분에 열리고 있다. 그리고 중독자와 모든 가족들을 위한 찬양 모임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역시 뉴비전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대표 백남원 목사)는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중독 치유와 예방을 그리고 퇴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09년 비영리단체로 주정부에 등록을 한 이 단체는 웹사이트www.carearpc.org)를 통한 중독 예방정보 제공과 상담,중독 치유모임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중독예방협회는 도박중독자였던 조셉 조씨를 웹사이트 전문관리자로 선정하여 더욱 활발하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백남원 목사는 “자신을 들어내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상담도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 www.carearpc.org
<손수락 기자>
구세군 상항교회 중독회복축제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22일 시에틀에서 온 임주홍, 경화 부부의 찬양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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