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에 제 2기 아버지 학교가 2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은혜 가운데 마쳤다.
지난 4월 21일 시작하여 22일, 27일, 28일 4회에 걸쳐 실시된 아버지 학교는 시온장로교회(담임 이철훈 목사)에서 열려, 새크라멘토, 산호세, 시에틀의 아버지 학교 출신 선배이자 봉사자들 30여명과 함께 4일간의 아름다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새크라멘토 아버지 학교는 7년전 제 1기 수료자들을 배출한 뒤 그간 열리지 않다가 시온장로교회 이철훈목사가 약 1년 반 전부터 산호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에 요청해 기도로 준비해 오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철훈 목사는 "새크라멘토가 부모의 힘으로 변화하고 가정을 세워 모두가 연합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하며 아버지 학교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영성’, ‘아버지의 사명’ 등 4일간 4가지의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각인시켜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있다. 마지막날인 지난 28일(일)에는 수료식을 앞두고 송욱영씨의 진행아래 아내와 함께 그간의 아버지 학교에서 느낀 간증과 서로에게 축복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가 남편에게 주는 편지를 읽으며 자신의 일인양 서로 격려하고 눈물을 흘리며, 이해하는 모습은 교육기간 동안 변화된 아버지들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아내의 손을 잡고 안아주는 따스한 손길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행복해 하는 시간이었다.
한 참석자는 그간 자신은 아버지로서 스스로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해 왔었지만 이번 아버지 학교를 통해서 철저히 깨졌다고 말하며, 이전과는 다른 희망을 보았으며, 변할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되어 ‘짝통 아버지에서 명품 아버지로’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버지 학교는 이날 함께한 아내에게 남편들이 세족예식을 행하며, 앞으로 가정의 훌륭한 아버지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세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을 마친 후 송욱영 진행자는 "이제 가장 큰 숙제인 결단한 것을 지켜가는 일만 남았다"고 하며, 매일 예수님을 붙잡고 기도로 사는 산 제사장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양장규 아버지 학교 운영위원장은 "이제 새크라멘토에서도 3기, 4기 아버지 학교가 지속적으로 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새크라멘토에서 운영위원회를 조직해서 앞으로 새크라멘토의 모든 아버지들이 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사진 설명 : 새크라멘토 제 2기 아버지학교를 준비한 봉사자들과 함께한 수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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