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러, 그랜드슬램 234승 신기록 수립
▶ 프렌치오픈 테니스 2R
‘흑진주 자매’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도 동생 따라 일찍 프랑스를 떠나게 됐다.
동생 서리나에 이어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도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전날 서리나가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 무대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들이킨데 이어 30일에는 비너스가 프렌치오픈 2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7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비너스(31)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 코트에서 3번 시드 아그네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에 2-6, 3-6으로 싱겁게 패했다. 비너스는 작년 8월 US오픈 2라운드에서 기권한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나온 선수처럼 보였다.
여자단식에서는 탑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3번 라드반스카, 6번 사만다 스토저(호주) 등이 순항한 반면 8번 마리안 바톨리(이탈리아)가 페트라 마르티치(세르비아)에 2-6, 6-3, 3-6으로 물려 탈락했다. 바톨리는 지난 3월 말 아자렌카의 시즌 전승행진을 끊어놓은 후 3차례나 1회전에서 떨어지는 등 3승7패 슬럼프에 빠져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30·스위스)가 3회전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최다승(234) 기록을 갈아치웠다. 페더러는 이날 4세트 접전 끝에 아드리안 엉거(루마니아)를 6-3, 6-2, 6-7<6-8>, 6-3으로 돌려세웠다.
탑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7번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도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로 가볍게 2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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