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예비선거가 주 전역에서 5일 일제히 실시된다. 한인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는 연방선거법(HAVA)에 의해 올해 선거부터 모든 선거 관련 서비스를 영어와 한국어, 서반아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예비선거는 버겐카운티 모든 투표소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첫 번째 선거로 한인 유권자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선이 확정적인 한인후보들의 출마의 변과 함께 이번 뉴저지 예비선거의 일정을 정리한다.
◎한인 후보 4명 출마의 변
■이종철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3선 도전)
“커뮤니티와 화합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1월 팰팍 시의장에 취임한 이종철 시의원은 3선 도전에 나섰다. 2009년 1월 사임한 전 시의원 후임으로 임명된 후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명실상부한 한인 타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팰팍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조셉 데스타 현 의원과 팀을 이뤄 출마한 이 의원은 상대 후보가 없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다. 3년 임기 시의원 본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되지만 팰팍이 민주당 아성 지역이라 3선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익성 레오니아(시의원 재선 도전)
“한인위원회를 구성하고 타운 재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레오니아 재선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1월 사임한 전 시의원 후임으로 임명돼 재선에 도전하는 박 의원은 한인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한인위원회를 구성해 타민족과의 연대로 타운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다. 3명을 선출하는 이번 레오니아 선거에 3년 임기로 도전하는 박 의원은 피터 낫, 그렉 마루라키스 후보와 팀을 이뤄 역시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다. 특히 레오니아는 공화당 후보가 없어 예비선거 당선이 곧 본 선거 당선과 다를 바가 없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니스 심 릿지필드(시의원 초선 도전)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교육위원선거에 출마해 불과 20여 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데니스 심 후보는 한인인구 증가에 걸맞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릿지필드 한인사회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시장과의 두터운 친분과 의리로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타운행정위원으로 활동중인 심 후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되도록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는 다짐이다. 민주당의 레이 페나배드 후보와 팀을 이뤄 출마해 역시 당선이 확정적이며 올해 11월 본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격돌을 벌이게 된다.
■진 배 우드클리프 레이크(시의원 초선 도전)
“아시안 주민들과 타운을 연결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드클리프 레이크 재선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현실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진 배 후보는 지역 내 아시안 인구 증가에 기대가 크다며 아시안 주민들을 대변하는 지역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3년 임기에 도전장을 낸 진배 후보는 마이클 스트럭 의원과 함께 공화당의 공천을 확보하고 당선이 확정적이다. 11월 본 선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이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교육위원 경력을 최대한 발휘해 타운 교육환경 개선과 주력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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