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 4명이 모두 각 정당 본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또한 한 치의 양보 없는 박빙의 승부로 선거전 내내 관심이 집중됐던 연방하원 제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49% 진행된 상황에서 현역 빌 파스크렐 후보가 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로 크게 앞서자 23% 지지를 얻은 현역 스티브 로스맨 후보는 곧 패배를 시인했다.
5일 실시된 뉴저지 예비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이종철(팰리세이즈 팍), 박익성(레오니아), 데니스 심(릿지필드) 후보와 공화당의 진 배(우드클립프 레이크) 후보는 경선 없이 당선돼 올해 11월6일 실시되는 ‘2012 뉴저지 본 선거’에 각 정당 후보로 출마해 시의원에 도전한다.
이종철 당선자는 이날 당선으로 3선 도전의 기회를 얻었으며 박익성 당선자는 재선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팰팍과 레오니아는 전통적인 민주당 아성 지역이라 두 당선자는 사실상 본 선거 승리까지 거머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레오니아는 공화당 후보조차 없어 박 당선자의 재선은 확정적이다.
이종철 당선자는 “3선 도전의 기회를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본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초선 도전에 나선 릿지필드의 데니스 심 당선자는 레이 패나베드 당선자와 함께 공화당 현역 워렌 빈센트, 앵거스 타드 후보와 본 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역시 초선 도전에 나선 진 배 당선자는 공화당 현역 의원의 후임으로 3년 임기 시의원 자리를 놓고 본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연방하원 제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인 민주당 클럽 등이 공식 지지했던 스티브 로스맨 후보의 패배가 확정됨에 따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빌 파스크렐 후보와의 새로운 정치적 연대 구축이 한인사회의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날 뉴저지 예비선거에서는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경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미트 롬니 후보는 오후 10시 개표가 54% 진행된 상황에서 8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는 현역인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경선 없이 선출된 상태고 공화당 후보는 조 크릴로스 주 상원의원이 76% 지지율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연방하원 제5선거구 예비선거에서는 현역 스캇 가렛 후보가 개표율 35% 상황에서 84%의 지지율로 공화당 후보 선두에 서 있고, 제이슨 캐슬 후보가 개표율 35% 진행 상황에서 49% 득표율로 아담 거슨 현 티넥 부시장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버겐카운티 프리홀더 선거에서는 현역 로버트 허맨슨 후보와 마가렛 왓킨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 스티븐 타넬리 후보와 트레이시 주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각각 당선됐다. <이진수 기자>
박익성, 이종철, 진 배, 데니스 심(사진 왼쪽부터)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팰리세이즈 팍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선출된 이종철(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조셉 테스타 당선자가 제이슨 김(오른쪽) 부시장과 제임스 로툰도(왼쪽) 시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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