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김, 공식 출마 선언...주요 공약 발표
퀸즈민주당위원회의 공식 지명을 받은 론 김(한국명 태석) 전 뉴욕주지사 퀸즈지역 담당관<본보 5월30일 A1면>이 뉴욕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론 김 후보는 5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그간 오랫동안 뉴욕주 정계 여러 분야를 경험하면서 주의회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고 자신한다”며 “반드시 주의회에 진출해 퀸즈 플러싱의 보다 나은 발전과 한인 커뮤니티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론 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체계적인 교통시스템 구축 ▲윌렛포인트 재개발 ▲노인복지 지원 확충 ▲직업 훈련을 통한 실업자 문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론 후보는 또 다른 한인 후보인 이명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2009년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간 경쟁을 피하기 위해 중도 포기한 바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이번에는 누구보다도 내가 가장 경쟁력이 강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 단일화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과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성명 통해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의: 917-770-3404
론 김(오른쪽에서 3번째) 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명석, ‘후보지명 청원서’ 확보 캠페인 돌입
뉴욕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위한 ‘후보 지명 청원서’ 확보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5일 플러싱 제2선거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지지 청원서 확보가 아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지세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로 등록하려면 해당 선거구 민주당 유권자 500명의 서명을 받아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 회장은 앞으로 약 1개월 동안 3,000명을 목표로 지지청원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이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론 김 후보와의 한인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물러설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온 사람이 한인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결집과 정치력 신장이라는 명분과 함께 이번 선거에 출마한 것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날 퀸즈민주당위원회가 가장 먼저 선거운동을 준비해왔던 자신이 아닌 론 김 후보를 공식 지명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문의: 718-359-3737
이명석 후보가 5일 제2선거 사무실에서 민주당 유권자로부터 지지청원 서명을 받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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