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거주 한인 주택소유주 9명 중 1명꼴로 부동산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가주택 소유주로 나타났다. 반면 뉴저지는 13명 중 1명꼴로 고가주택 소유 한인 비율이 뉴욕보다 낮았다.
본보가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2006~2010년 아메리칸 지역사회조사(ACS) 인종별 상세발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혼혈을 제외한 뉴욕주내 한인의 33.8%(1만6,505채)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 살고 있었으며 이중 11.1%(1,825채)가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고가주택이었다.
뉴저지는 한인이 소유하고 거주하는 주택 비율은 49.7%(1만4,684채)로 뉴욕보다 높았지만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가주택 소유율은 7.8%(1,148채)로 뉴욕보다 더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23만4,057채(48.3%)의 한인 소유 주택 가운데 고가주택은 6.9%(1만6,081채)로 뉴욕이 2배 가까이 높았다.
뉴욕주 카운티별로는 맨하탄이 27.9%(416채) 비율로 한인의 고가주택 소유비율이 가장 높았고 낫소 16.5%(453채), 웨체스터 15.2%(176채), 브루클린 12.5%(115채) 순이었으며 퀸즈는 8.3%(473채) 비율로 스태튼아일랜드(8.3%)와 함께 5위에 올랐고 브롱스(6.5%), 서폭(6.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5개 보로를 합친 뉴욕시가 11.8%(1,103채)로 가장 높았고 사요셋 5.8%(13채), 제리코 4.4%(9채) 등이었다.<표 참조>
뉴저지주는 모리스 카운티 거주 한인의 고가주택 소유율이 15.1%(86채)로 주 전역에서 가장 높았고 버겐카운티는 몬모스 카운티(12.2%·58채)에 이어 10.2%(837채) 비율로 세 번째로 높았다. 이어 서머셋 카운티와 유니온 카운티가 8.9%로 동률을 기록했고 머서 카운티(6.1%), 에섹스 카운티(3.5%), 캠든 카운티(2.2%), 허드슨 카운티(1.7%) 등 9개 카운티가 나란히 올랐다.
뉴저지 지역별로는 버겐카운티 알파인에 거주하는 한인 주택소유주의 81.3%(74채)가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잉글우드 클립스도 2명 중 1명꼴인 54.2%(161채)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외 테너플라이 46.9%(112채), 올드 태판 23%(35채), 클로스터 16%(52채), 노우드 8.1%(20채), 에지워터 7.5%(46채), 릿지필드 6.5%(14채), 저지시티 6.2%(8채), 포트리 3.4%(35채), 파라무스 3.1%(11채), 팰리세이즈팍 1.2%(13채) 순이었다.
뉴욕·뉴저지에서 한인이 소유한 주택의 중간(Median)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는 지역은 뉴저지 알파인과 잉글우드 클립스가 유일했다. 100만 달러 미만대에서는 테너플라이가 92만5,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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