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맹 뉴욕주하원의원
▶ “이민자.여성.소상인 대변자 역할 최선”
연방하원 6지구 민주당 예비선거가 엿새 앞으로(26일)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선거는 15선을 지낸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게리 애커맨 현 연방하원의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지역내 유력정치인들 간의 치열한 쟁탈전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주요 출마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연이어 게재한다.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
-선거일이 1주일도 남지 않았다. 현재 캠프 분위기는.
▶퀸즈민주당위원회와 애커맨 현 의원으로부터 공식 지명을 받았고, 각계의 다양한 단체로부터 잇따라 공식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지지들이 선거운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미동부 최초의 아시안 연방하원의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공약은.
▶퀸즈는 뉴욕시에서 노인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가 부족하다. 지역에 더 많은 노인 아파트를 공급하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소셜시큐리티 등의 혜택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 또 라과디아 공항에 전철 등을 연결시켜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이민자와 여성, 소상인을 위한 정책도 적극 지원하겠다.
-주하원의원으로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한 일이 있다면.
▶매년 올바니 뉴욕주의회 청사에서 실시되는 ‘한국문화유산의 날’ 행사에 참가해 타 의원들에게 한인사회를 소개하고 있다. 한인 정치인이 없다보니 한인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미국 정치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시켜 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또 매년 학인학생들을 인턴으로 고용해 정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후원금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실 올해선거에 한인후보들이 여러 명 출마하면서 한인사회에 후원금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한인사회의 후원금은 한인후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같은 많은 사랑을 보내줘 감사할 따름이다. 당선된다면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겠다.
-연방하원 출마로 공석이 되는 맹 후보의 지역구(주하원 40지구)에 한인후보 3명(이명석, 론 김, 한양희)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인 정치인 배출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저의 출마로 한인 정치인 탄생에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한인 후보가 꼭 당선돼서 한인사회 권익신장이 향상되길 응원하겠다. 일부 한인 유권자들은 제가 연방하원 예비 선거에서 낙선하면 주하원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현재 오직 연방의회 입성만을 생각하며 100% 전력을 다하고 있을 뿐 주하원 재선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조진우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