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채무 조정업체 ‘터닝포인트’가 고객들에게 파산신청을 한다는 서신을 보낸 후 LA 사무실을 폐쇄했다.
LA와 버지니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회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회사운영이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이 돼 파산신청을 하게 됐다”면서 미국계 신탁회사인 G 업체로부터 남은 돈을 찾아가라는 내용과 함께 이 업체의 연락처를 남겼다.
한글과 영문으로 된 서신은 “손님의 어카운트에서 매달 자동적으로 나가던 페이먼트는 모두 중지됐다”면서 “G 업체로 전화하셔서 손님의 세이빙스에 남아 있는 금액을 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터닝포인트의 바비 유 사장은 25일 “사업 파트너이자 재무책임자(CFO)가 파산신청을 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고객들에게 보내고 사무실을 폐쇄한 후 현재 잠적했다”면서 “내가 사장인데 어떻게 사장이 모르는 파산신청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LA 파산법원을 통해 사업파트너인 이모씨가 파산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LA 사무실은 문을 닫았지만 버지니아 사무실은 계속 영업을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사업 파트너가 왜 파산신청을 한다고 한 뒤 잠적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고객들의 돈은 신탁회사인 G업체에 있는 만큼 고객들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터닝포인트는 5년전 LA 사무실, 2년전 버지니아 사무실을 열었다.
문의 (703)354-3328 터닝포인트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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