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를 위한 경주로 공사가 30일 저녁부터 다운타운에서 시작된다. 대회 조직위는 이와 관련 다운타운의 비즈니스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공사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31일-9월 2일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를 위한 전장 2마일의 경주로 공사 기간 중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비즈니스는 정상 영업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팀 메이어 대회 제너럴 매니저는 “8월 27일 완공 예정인 공사 기간 중 콘웨이 스트릿을 제외하고 도로 폐쇄를 최소화하고, 야간 공사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첫 대회를 전후해 다운타운의 주민 및 기업가, 상인, 직장인들은 경주로 공사로 인해 겪은 불편을 쏟아낸 바 있다.
메이어는 “특히 상인과 통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경주로의 프랫 스트릿 구간은 횡단로 및 버스 정류장을 가능한 오래 개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지역 금융업체인 레이스온과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안드레띠 스포츠 마케팅이 주관한다.
경주로 공사에는 2,200만파운드의 콘크리트가 들어간다. 메이어는 올해는 경주로 개선을 위해 약간의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경주로의 가장 긴 직진 도로인 프랫 스트릿 구간의 감속 장애물을 제거, 시속 180마일까지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회 후 경주로 제거에 2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제거 순서는 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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