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음악인 국악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랜지 카운티 우리가락 선교회의 이병상 목사와 지윤자 사모는 국악찬양을 통해 복음 전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선교회는 지난 20년이 넘게 국악을 이용한 선교팀을 이끌면서 많은 연주 활동을 해왔다.

20일 오클랜드를 방문한 이병상 목사는“미국내에 한국의 전통음악 을 갖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단체가 별로 없어 우리 음악을 통한 전도를 위해‘우리가락선교회’를 창립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본래‘호산나 국악선교회’로 창립을 했으나 나중에‘우리가락 선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우리가락 선교회는 그간 개교회 및 기독교 행사,타 커뮤니티 대상 공연,방송 출연등 1년에 평균 50여회 연주를 해오고 있다.

또 한인교회와 아울러 가든 그로브 수정교회,갈보리 채플등 미국 대형교회와 할리웃 포드극장,디즈니 콘서트 홀등 여러곳에서 공연을 했었다.

이병상 목사는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후 가든 그로브의 세광선교교회에서 7년간 사역를 하다가 찬양 사역에 나서게 됐다. 이병상 목사는 우리가락선교회 대금연주자로 지윤자 사모는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지 카운티에 가야금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지윤자 사모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 성금연 가야금 산조 이수자이다. 또 지 사모는‘우리가락선교회’회장과 아울러 중요무형문화재 52호 시나위 미주지부 회장도 맡고있다.

지윤자 사모는 인간문화재 52호인 지영희씨와 인간문화재 가야금 23호인 성금연씨의 딸이기도 하다. 90년 창단된 우리가락 선교회는 대금과 피리, 해금, 장고, 거문고, 징, 북 등의 악기를 사용해 공연을 하고 있다.

29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주일 예배에서 이들부부는‘내주를 가까이’‘죄짐 맡은 우리구주’등 찬양과 가야금 병창을 선보였다. 우리가락선교회,지윤자 가야금연주회 연락처 (714)397-2875. esbyung@gmail.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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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선교회의 지윤자 사모가 가야금, 이병상 목사가 29일 대금연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장고반주자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의 성가대 지휘자인 양주섭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