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국학교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데이빗 김(오른쪽부터) 신임 이사장, 더스틴 임 전 이사장, 손혜숙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사진 보강 충원 계획
9월 기금 모금 골프대회

남가주에서 가장 전통있는 한국학교 중의 하나인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의 새 이사장에 데이빗 김(코스모스 식품 대표)씨가 취임했다.

동부한국학교는 지난 4일 저녁 신원 식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데이빗 김씨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더스틴 임 전 이사장이 이임했다.

데이빗 김 신임 이사장은 “동부한국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전통과 신뢰를 앞으로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모든 한국학교들이 어려운 만큼 재정 상태를 더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또 “앞으로 이사진들을 충원 및 보강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뜻있는 한인 인사들이 동부한국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동부학교 이사로 봉사해오고 있다. 현재 동부한국학교의 이사는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혜숙 교장은 “새 이사장은 동부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성공한 사업가이다”며 “동부 한국학교의 이사로 오랫동안 몸담아 오고 있는 새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동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동부한국학교는 올해 9월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한국학교는 9월8일부터 가을 학기를 개강한다.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1901 S. Desire Avenue, 로렌하이츠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909)525-8138/ (626)641-4730 /(562)926-3861/ (626)966-47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