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문에는 애국선열들이 안 계셨고 나라사랑이란 힘든 것으로만 알고 살아왔다. 학생 때 농촌계몽, 도산연구회 활동, 도덕시간에 배운 일일 3선하기가 전부였다.
8.15와 같은 국가 주요행사 때 독립선언문을 읽으며 국민의례, 애국가를 부를 때 그때 한번 애국이란 말이 생각나곤 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김구, 안창호,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수없는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우리들 세대도 살아가고 있다. 그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마음대로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를 자랑하고 민주독립국가의 국민으로 행복하게 자유를 누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자라나는 2세들에게 나라사랑의 길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국은 생활 속에서 얼마든 실천할 수 있다. 어르신 단체와 지체부자유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어려운 분들을 무료 진료하는 분들, 나라가 없을 때 전쟁터에서 억울하게 죽은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는 일에 앞장선 분들 모두가 애국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탈북동포와 억압받는 이북동포 해방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시는 분들, 무궁화와 태극기를 보급하시는 분, 점심값, 옷값 심지어 샴푸까지 아끼며 홈레스를 돌보아 주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다. 남을 안속이고 법 잘 키며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모두가 애국자들이다.
<이광남/월남전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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